남산의부장들1 영화 남산의 부장들 역사 책을 펼치기까지, 권력이라는 마약, 우리의 자세 팝콘 각 잡다가 역사책을 펼치기까지평소에 웰메이드 정치 스릴러 영화를 워낙 좋아하는 편이라, 이 개봉했을 당시부터 제 레이더망에 강력하게 걸려 있었습니다. 사실 주말 저녁에 치킨 한 마리 시켜놓고 편안하게 '팝콘 무비'나 즐겨볼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리모컨을 들었지요. 영화가 시작되고 이병헌 배우의 그 묵직한 눈빛과 마주하는 순간, 저는 먹던 치킨 다리를 조용히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방 안의 공기마저 1970년대의 그 서늘한 남산 집무실로 변하는 듯한 묘한 압박감이 밀려왔기 때문입니다. 영화가 상영되는 114분 동안 화장실 한 번 가지 못하고 모니터로 빨려 들어갈 듯이 몰입해서 감상했습니다. 영화가 끝난 후,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갈 때의 그 멍한 기분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단순한 허구의 이야기가.. 2026. 6.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