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권력, 을 만나기 전과 후, 나의 영화 관람기평소 영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범죄 오락 영화들을 제법 많이 챙겨 보았다고 자부해 왔습니다. 하지만 부끄럽게도 영화 을 처음 마주하기 전까지는, 그저 흔하디 흔한 '정치 깡패와 비리 검사의 그렇고 그런 권력 다툼 이야기'일 것이라며 지레짐작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주말을 맞아 과자를 한 아름 안고 가벼운 마음으로 소파에 누워 넷플릭스를 켰던 그날의 제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하지만 영화가 시작되고 채 20분이 지나지 않아, 저는 들고 있던 과자를 내려놓고 허리를 꼿꼿이 편 채 화면으로 빨려 들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통령 후보와 대기업 재벌 회장, 그리고 여론을 쥐락펴락하는 언론사의 논설주간이 모여 앉아 추악한..
영화
2026. 7. 23. 2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