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1 영화 부산행 K-좀비, 사람의 이기심, 시대를 관통하는 명작 K-좀비와의 강렬했던 첫 만남과 숨 막히던 극장의 공기제가 영화 을 처음 마주했던 그날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사실 평소에 잔인하거나 징그러운 할리우드 좀비 영화를 그리 즐겨보는 편이 아니었기에, "한국에서 좀비 영화를 만든다고? 과연 자연스러울까?"라는 약간의 의구심을 품고 극장 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제 안의 얄팍한 의심은 완벽한 감탄으로 바뀌고 말았습니다.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는 그 비좁은 KTX 열차라는 공간이 주는 폐쇄성과 압박감은 극장 안의 공기마저 순식간에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화면 속에서 관절을 기괴하게 꺾으며 무서운 속도로 돌진하는 좀비들의 비주얼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특히 영화 중반부, 대전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승객들이 .. 2026. 6.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