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누 리브스라는 오랜 동반자, 그리고 존 윅과의 첫 만남어린 시절, 저에게 극장과 TV 화면은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가장 완벽한 탈출구였습니다. 그리고 그 세계의 중심에는 늘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있었습니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것은 영화 에서 달리는 버스 위를 종횡무진하며 땀을 흘리던 그의 젊은 날의 모습입니다. 당시 어린 마음에 저렇게 멋진 형이 세상에 존재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었지요. 하지만 진짜 서막은 그다음에 찾아왔습니다. 세기말의 정점을 찍었던 영화 시리즈에서 검은색 롱코트를 휘날리며 날아오는 총알을 피하던 '네오'의 모습은 그야말로 카리스마의 결정체였습니다. 성인이 된 지금도 삶이 조금 지치거나 짜릿한 전율이 필요할 때면 어김없이 를 다시 찾아보곤 합니다. 제 인생..
1. 빈 디젤과 자동차, 그리고 잊지 못할 첫 만남평소에 액션 영화라고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만큼 엄청난 마니아인데, 그중에서도 배우 빈 디젤(Vin Diesel)이 나오는 작품들은 무조건 챙겨보는 든든한 팬입니다. 그의 묵직한 목소리와 압도적인 피지컬에서 나오는 액션은 언제 봐도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매력이 있지요. 그러던 중, 제가 가장 사랑하는 액션 배우인 빈 디젤이 출연하는 데다가, 심지어 남자의 로망이라고 할 수 있는 '자동차'를 본격적인 소재로 다룬 영화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완전히 마음을 빼앗겨 버렸습니다. 그것이 바로 저와 영화 시리즈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극장의 거대한 스크린과 빵빵한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터져 나오던 그 우렁찬 엔진 소리는 아직도 제 온몸의 세포를 짜릿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