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악마들 사이에 숨어있던 철부지 시청자안녕하세요, 여러분! 혹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어디서 뭐 하고 계셨나요? 갑자기 웬 라떼 시절 이야기냐고요? 오늘 소개할 영화 을 보고 나니, 제 인생에서 가장 뜨겁고도 철없던 그 시절의 제 모습이 강제 소환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시의 저는 그야말로 축구에 미쳐있던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온 동네가 "대한민국!"을 외치며 붉은 티셔츠를 입고 뛰어다닐 때, 저 역시 광화문 광장 한복판에서 목이 터져라 응원가를 부르던 붉은 악마 중 한 명이었죠. 당시 제 머릿속은 '오늘 안정환 선수가 골을 넣을까?', '우리가 정말 4강에 갈 수 있을까?' 같은 지극히 평화롭고(?) 행복한 고민으로만 가득 차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때 서해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
영화
2026. 6. 15.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