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처음 접했을 때 제목과 포스터만 보고는 이게 무슨 영화지?라는 의문감이 있었습니다. '육사오'라는 제목이 주는 느낌이 워낙 애매했거든요. 그런데 주변에서 하나둘씩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고, 결국 보게 됐는데 예상보다 훨씬 유쾌하고 따뜻한 영화였습니다. 로또 한 장이 남북 병사들 사이에서 벌이는 소동을 다룬 이야기인데, 웃으면서 보다가 문득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떠올랐습니다.로또 당첨이 만들어낸 남북 협상의 구조영화의 시작은 단순합니다. GOP(일반 전초 기지, General Outpost)에서 근무하던 박천우 병장의 로또 복권이 바람에 날려 북한 쪽으로 넘어가면서 모든 일이 시작됩니다. 여기서 GOP란 남북 군사 분계선 인근에 배치된 최전방 경계 초소를 말하는데, 쉽게 말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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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4. 13. 16:02